위키드2편이 1년의 기다림 끝에 돌왔습니다.
1편은 쿠키의 존재를 몰라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떠난 분들도 많으신데요.
이번 2편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 자리를 지켜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키드2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다만 관람 전 몇 가지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이 있죠.
이번 글에서는 전반적인 위키드2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적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도 되는 시점과 영화가 전하는 감정, 뮤지컬과의 차이까지 찬찬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위키드2 쿠키, 정말로 없나?

사진 출처 (hankyung)
위키드2 쿠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뒤에도 추가 영상은 나오지 않으니, 크레딧이 시작되면 편하게 자리에서 일어나셔도 됩니다.
위키드2 쿠키를 기대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 관객들이 적지 않았지만, 아쉽게도 보너스 장면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내린 선택으로 보입니다.
2편은 원작 뮤지컬의 2막을 완결짓는 최종편입니다.
후속편을 암시하는 쿠키가 없다는 사실은, 이 이야기가 여기서 완전히 끝을 맺는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엔딩 장면 자체가 충분히 묵직한 결말을 주기 때문에, 쿠키 없이도 여운은 꽤 오래 남는 편입니다.
위키드2 포 굿, 어떤 영화인가

사진 출처 (mt)
위키드2: 포 굿(Wicked: For Good)은 2025년 11월 19일 국내 개봉한 판타지 뮤지컬 영화입니다.
2024년 전편 위키드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뒤, 팩들은 꼬박 1년 동안 후속작을 기다렸습니다.
전편이 원작 뮤지컬의 1막을 담은 영화라면, 2편은 2막을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긴 작품입니다.
감독은 전편과 동일한 존 추(Jon M. Chu)가 맡았고, 러닝타임은 137분으로 제작됐습니다.
개봉일 오전 기준 예매량 약 19만 장, 예매율 49%를 돌파하며 뜨거운 기대를 등에 업고 출발했죠.
이번 편은 글린다와 엘파바가 왜 갈라설 수밖에 없었는지, 두 사람의 선택이 오즈 전체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지에 집중합니다.
화려한 시각 효과보다 두 인물의 감정 대결에 무게를 싣는 방향으로 연출이 이루어졌죠.
위키드 영화 등장인물 및 배우 본명

사진 출처 (mt)
위키드 시리즈의 가장 큰 화제 중 하나는 두 주인공의 캐스팅이었습니다.
초록 피부의 마녀 엘파바 역은 신시아 에리보(Cynthia Erivo)가 맡았습니다.
나이지리아 계 영국인인 그는 런던 왕립연극학교를 졸업한 배우 겸 가수입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컬러 퍼플’로 토니상을 수상한 이력을 지녔죠.
금발의 선한 마녀 글린다 역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연기했습니다.
본명은 아리아나 그란데-부테라(Ariana Grande-Butera)이며, 팝 가수로서의 명성을 연기로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왕자 피예로 역은 조나단 베일리(Jonathan Bailey)가 담당했습니다.
영국 배우인 그는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2의 앤서니 역으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은 뒤 위키드로 뮤지컬 영화에 처음 도전했습니다.
조연의 캐스팅도 만만치 않아

사진 출처 (ew)
글린다의 약혼자 보크 역은 에단 슬레이터(Ethan Slater)가 연기했습니다.
브로드웨이에서 스폰지밥 뮤지컬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로,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실제 열애로도 화제를 모은 인물입니다.
오즈의 마법사 역에는 제프 골드블럼(Jeff Goldblum), 마담 모리블 역에는 양자경(Michelle Yeoh)이 합류했습니다.
덕분에 영화의 무게감을 한층 강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2편에서는 1편과 동일한 주연진이 그대로 돌아와 두 마녀의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위키드 뮤지컬 2025, 영화와 무엇이 다른가

사진 출처 (joongang)
위키드 뮤지컬 2025는 13년 만의 인터내셔널 투어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한국 관객을 찾았습니다.
2025년 7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170분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한 공연이었습니다.
엘파바 역에는 셰리든 아담스(Sheridan Adams), 글린다 역에는 코트니 몬스마(Courtney Monsma)가 캐스팅되었죠.
두 주인공은 호주와 싱가포르 투어에서 완성한 케미를 한국 무대에 그대로 펼쳤습니다.
VIP석 가격은 19만 원으로 역대 위키드 한국 공연 중 최고가였음에도 오픈과 동시에 주요 회차가 빠르게 매진되었습니다.
감각이 전달되는 방식의 차이

사진 출처 (fnnews)
뮤지컬과 영화의 가장 큰 차이는 감각이 전달되는 방식에 있습니다.
무대에서는 배우의 목소리와 몸이 공간을 직접 채우기 때문에, 그 물리적 현존감이 무척 강렬합니다.
특히 1막의 피날레 ‘Defying Gravity’는 무대 위 비행 장치와 조명이 어우러지며 영화와는 전혀 다른 전율을 만들어냅니다.
반면 영화는 클로즈업과 시각 효과로 캐릭터의 내면을 더 세밀하게 파고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형식은 같은 이야기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게 만듭니다.
영화를 먼저 본 뒤 뮤지컬 무대를 찾아가신다면, 익숙한 넘버가 전혀 다른 감각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솔직 리뷰, 위키드2 포 굿을 보고 나서
영상 출처 (백수골방)
위키드2 쿠키 없음을 확인하고 나서도, 많은 관객들이 자리에서 쉽게 일어서지 못했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의 정적 자체가 하나의 감정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For Good’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남긴 흔적을 노래하는 곡으로, 영화판에서는 원작 뮤지컬 포스터와 소설 표지를 오마주합니다.
원작 팬들에게는 이 장면 자체가 작은 선물처럼 느껴졌을 것입니다.
전체적인 평점은 개봉 직후 7.64점 수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편보다 낮은 평점이지만, 뮤지컬 원작을 아는 관객들에게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말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No Good Deed’와 ‘For Good’ 두 넘버는 감정 폭발 구간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중반부 정치 서사의 밀도가 다소 고르지 않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글을 마치며
위키드2 쿠키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쿠키 없이도 관객의 마음속에 충분한 여운을 남깁니다.
원작 뮤지컬 2막을 스크린에 충실히 담아낸 이 작품은, 1편을 보셨다면 결말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실 가치가 있습니다.
위키드 뮤지컬 2025 내한 공연과 함께 두 형식을 비교하며 감상하신다면, 이 이야기가 전하는 감정을 더욱 입체적으로 느끼실 겁니다.
같은 내용이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작품을 모두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