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 오래 사랑받아온 영화 중 여전한 화제성을 가진 영화를 꼽자면 인셉션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인셉션은 거장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이 각본까지 맡은 영화인데요.
그와 합이 좋은, 영화 음악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한스 짐머가 음악을 담당해 개봉 15주년이 된 지금도 영상과 음악 모두 높은 완성도를 지닌 영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영화 인셉션을 심층 분석해보려합니다.
당연히 스포일러도 들어가게 될 예정이니 읽을 때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인센셥 팽이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이니 이를 중심으로 영화를 얘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스포주의 – 영화 인셉션 줄거리와 결말

출처:뉴스민
인셉션의 설정은, 타인의 꿈 속에 들어가 정보를 훔치는 기술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도미닉은 아내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수배령때문에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남자입니다.
그는 한 기업인으로부터 경쟁사의 후계자의 꿈에 들어가 아버지의 회사를 해체하도록 생각을 심는 의뢰를 받습니다.
출처: movie eats
여러 단계의 꿈을 거쳐 나가며 임무를 수행해내고, 결국엔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꿈 속에 들어가 임무를 무사히 마치는 결말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토템’인 팽이가 계속 도는 듯하다가 흔들리는 장면을 보여주며 아직 꿈 속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게되는 열린 결말로 끝이 납니다.
인셉션의 주인공 알아보기

출처:뉴데일리
인셉션의 주연은 너무나도 유명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입니다.
그는 극 중 도미닉 코브 역할을 맡아 단독 주연으로 긴 러닝타임을 이끌어 가지만, 영화의 주요 인물을 더 꼽아보자면 도미닉 코브의 아내, 말 코브와 아서가 있겠습니다. 주요인물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도미닉 코브

출처:오마이스타 뉴스
도미닉 코브는 꿈 속에 들어가 기술로 정보를 훔치는 자입니다. 뛰어난 판단력과 설계 능력을 가졌지만, 아내 말의 죽음에 대한 깊은 죄책감을 가진 인물이죠.
그로 인해 자신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말의 환영을 보며 작전마다 위험 속에 빠지곤 합니다.
현실과 꿈의 경계를 점점 의심하기 시작하고,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무리한 의뢰를 수락합니다.
마지막까지 감정을 통제하려 애썼지만 그가 현실로 돌아오게 되었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말 코브
출처: 무비비 유튜브
도미닉 코브의 아내입니다. 도미닉의 무의식 속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자이기도 합니다.
림보에 오래 머문 탓에 현실을 믿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현실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말은 도미닉의 꿈 속에 반복하여 나타나 작전을 방해하고 꿈 속이 진짜 현실이라며 그를 현혹하기도 했습니다.
말은 단순한 환영이 아닌 코브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그녀의 존재는 코브가 과거를 내려놓고 현실로 돌아올 수 있는 하나의 관문인 셈입니다.
아서
출처: 무비하우스 유튜브
아서는 코브의 오랜 파트너이자 인셉션 작전의 실무 책임자를 맡고있는 인물입니다. 냉정한 성격으로 규칙을 중시해 팀의 중심이 되는 인물로, 위기 상황에서 그 성격이 빛나곤 합니다.
특히 무중력 격투 장면에서 뛰어난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작전 성공에 이바지하는 캐릭터 입니다.
인셉션 팽이의 역할, 팽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
도미니 코브가 집으로 돌아오고 아이들을 만나는 장면에서 팽이가 넘어질듯 말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갑자기 끝이 났죠.
따라서 관객들은 마지막 장면이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채로 여전히 수많은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무의식과 의식, 현실과 꿈이라는 본질을 뛰어넘어 “자신의 “ 으로 돌아갔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는 팽이를 돌리는 행위는 의미가 없으며 팽이의 결말을 보여주기 보단 코브가 아이들에게 갔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 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찜찜한 결말을 맞은 영화는 안좋은 평이 많기 마련인데 인셉션은 가장 완벽하고 철학적인 열린 결말을 보여주었다고 얘기하고 싶은데요.
여전히 다양한 의견으로 활발한 토론이 있는 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영화 인셉션 속의 오류
출처: 제가봤을때
오래전 영화이니만큼 수많은 골수팬들이 이 영화를 철저히도 분석해 놓은 글들이 즐비합니다.
내용의 오류도 종종 발견되곤 하지만 별개로 과학적으로 현실적인 지적 중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림보에서는 뇌의 활동이 엄청나게 빨라져 시간이 빨리 흐르고, 현실에서의 몇 시간이 림보 안에서는 몇십 년을 지낸 것처럼 느껴지죠.
사실 이 설정은 과학적으론 불가하다고 하는데요.
인간의 뇌가 컴퓨터가 아니니 몇백배에 가까운 시간의 차이를 느끼는 것이 일단 불가능할 뿐더러 인간의 뇌가 그것을 견딜 수가 없다고 합니다.
“작중 배경이 근시간의 미래인 만큼 과학이 그것을 감당해낼만큼 발달했답니다.”라고 뭉뚱그려도 될 일이지만 정맥 주사를 통해 작동하는 원리인 드림머신이, 어떻게 각자의 머릿속 내용까지 가져올 수 있겠느냐는 의문또한 남깁니다.
영화를 다시 보면 이러한 과학적인 분석도 나름 흥미롭게 들립니다.
인셉션 결말에 대한 새로운 해석
출처: 빨강도깨비 유튜브
인셉션 하면 팽이, 팽이하면 인셉션일 만큼 인셉션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팽이입니다.
하지만 결말을 새롭게 해석하는 또 다른 해석이 있습니다.
몇몇의 팬들은 인셉션에서 중요한 물건은 사실 ‘결혼반지’ 라고 얘기합니다.
코브는 현실에서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는데요.
꿈속에서는 늘 반지를 낀 상태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관객도 헷갈릴만큼 현실과 꿈을 오가는 영화의 초반부에서 우리가 그 둘을 구분할 수 있는건 반지의 유무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마지막 토템을 올리는 장면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건 코브는 현실로 돌아왔다는 새로운 닫힌 결말의 해석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해피엔딩을 바라는 팬들에겐 꽤나 희망이 보이는 해석이죠.
오래된 영화에 아직까지도 이렇게 다양한 해석이 있는게, 보면 볼수록 새로운 영화를 시청하는 기분을 들게 합니다.
마치며
결국 영화 인셉션의 결말은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팽이가 멈추느냐, 또 다른 토템이 있느냐, 흥미로운 여러 결말에 대한 해석을 설명하며 봤던 영화지만 또 새로운 영화에 대한 글을 적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이 글을 참고하시어 인셉션이라는 고전영화를 또 한번 보게 된다면, 팽이와 반지에 대해, 도미닉과 말의 관계에 대해, 꿈과 현실의 경계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감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믿는 현실은 얼마나 단단한 것인지, 현실을 증명하는 집착이 과연 필요한 과정인지 인셉션 결말은 영원히 끝나지 않은 채로 이렇게 재밌는 토론을 이어가게 해줄 것 같습니다.













